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최근 주가 급락 사태, 경제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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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주가 급락 사태는 오히려 기회라며 근본적으로 자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경제 포럼 행사에서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경고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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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바야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yonhap/20260204100027361cxsc.jpg)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주가 급락 사태는 오히려 기회라며 근본적으로 자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경제 포럼 행사에서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경고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MSCI의 경고와 중앙은행(BI) 인사 문제가 동시에 불거진 뒤 나타난 주가 하락은 시장 불안감의 반영일뿐 시장 붕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는 지난달 28일 거래 투명성이 우려된다며 오는 5월까지 뚜렷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으면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강등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후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는 이틀 동안 8%가량 급락했다.
MSCI는 세계 주요 증시를 매년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 독립시장 등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한다.
또 최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조카인 토마스 지완도노 재무부 차관이 중앙은행 부총재 자리를 맡아 독립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토마스 차관이 자격을 갖췄다고 옹호하면서도 중앙은행은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고 정부는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중앙은행 정책에 개입하거나 토마스 차관을 꼭두각시로 삼아 중앙은행을 원격으로 통제할 것 같으냐"며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투명성을 개선하면 시장 내 병폐를 제거할 수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SCI가 과거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오랜 문제를 부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자신이 임명되기 전부터 인도네시아 경제가 둔화했다며 이에 따라 프라보워 대통령이 자신에게 재무장관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또 "현재 경제가 회복 중이고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며 정부가 지출을 늘렸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넘는 적자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이 6%를 기록하고 2027년에는 6.5%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재정·통화·민간 부문 등 모든 성장 동력을 활성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1년 뒤면 인도네시아는 훨씬 더 나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예금보험공사 의장을 맡았고, 과거에는 해양투자부 차관 등도 지냈다.
전임 스리물야니 장관은 신중하게 경제 정책을 운용한 반면 푸르바야 장관은 빠른 경제 성장을 우선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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