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20대 女가수 독사 물려 사망

장병철 기자 2026. 2. 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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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 나이지리아 시즌3' 출신 가수 이푸나냐 느왕게네(26)가 독사에게 물려 사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BBC 아프리카,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느왕게네는 나이지리아 아부자 자택에서 자던 중 뱀에게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느왕게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나이지리아 음악계에서는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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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스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 나이지리아 시즌3’ 출신 가수 이푸나냐 느왕게네(26)가 독사에게 물려 사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BBC 아프리카,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느왕게네는 나이지리아 아부자 자택에서 자던 중 뱀에게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활동하던 동료 ‘힐러리 오빈나’는 “느왕게네가 잠결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깨어났으며, 이후 집 안에서는 뱀 두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느왕게네는 사고 직후 인근 클리닉을 방문했으나 해당 의료기관에는 뱀 해독제가 없어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연방 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사고 직후 출동한 뱀 포획대가 뱀을 잡고, 주변에서는 “코브라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느왕게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나이지리아 음악계에서는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생전 ‘더 보이스 나이지리아 시즌3’에서 팝스타 리한나의 곡을 커버해 유튜브에서 1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망 3일 전까지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신곡 녹음을 진행하고, 올해 첫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프로듀서 티브래스는 “나이지리아 음악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상실”이라며, “그녀의 목소리와 에너지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영감, 치유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느왕게네가 소속돼있던 아메무소 합창단 측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성명을 내고 느왕게네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합창단 측은 “거주지 조사 결과, 집 안과 인근에서 뱀 세 마리가 발견됐으며, 그중 그녀의 방 안에서 발견된 중간 크기의 코브라에게 물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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