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양지인 줄만 알았던 세부, 겨울에 더 주목받는 까닭

장주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miangel@mk.co.kr) 2026. 2. 4.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양지로 인기를 누리는 필리핀 세부가 겨울에도 주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안정적인 도시 인프라를 갖춘 세부는 휴양지의 여유와 도시형 관광의 편의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목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동남아시아 관광 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부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국제 교류와 도시 관광이 공존하는 관광 허브로 주목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관광 포럼 개최…‘도시형 휴양지’로 재조명
바다·자연서 즐기는 액티비티…다양한 세부 주목

여름 휴양지로 인기를 누리는 필리핀 세부가 겨울에도 주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안정적인 도시 인프라를 갖춘 세부는 휴양지의 여유와 도시형 관광의 편의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목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필리핀 세부 모알보알 / 사진 = 언스플래쉬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세부는 인천에서 약 4시간이면 닿는다. 직항 노선을 다양하게 운항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요 리조트와 도심도 가까워 이동 부담이 적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이러한 조건은 짧은 일정의 겨울 휴양을 고려하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세부에서는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2026 아세안 관광 포럼(ASEAN Tourism Forum 2026·ATF 2026)이 열렸다. 동남아시아 관광 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부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국제 교류와 도시 관광이 공존하는 관광 허브로 주목받았다.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막탄 세부 리조트 / 사진 = 필리핀 관광청
도시 인프라도 안정적이다.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리조트 단지가 밀집하고 있고, 세부 시티에는 대형 쇼핑몰과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SM 시사이드 시티 세부, 아얄라 센터 세부, SM 시티 세부 등은 쇼핑과 미식,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도시 생활권을 구축하고 있다. 해양 액티비티 이후에도 도심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는 점이 세부 여행의 특징이다.

웰니스 분야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막탄과 세부 시티 일대에는 스파와 테라피, 요가 프로그램을 결합한 리조트형 웰니스 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장기 체류 여행객과 국제 방문객을 위한 의료·헬스케어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휴식과 회복을 중시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 속에서 세부는 ‘머무는 도시형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필리핀 세부 투말록 폭포 / 사진 = 언스플래쉬
도시를 벗어나면 세부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세부 남부 오슬롭 일대에서는 산악자전거와 모터 바이크,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고래상어를 만나는 체험도 가능하다. 협곡을 따라 이동하며 폭포와 계곡을 넘나드는 캐녀닝 코스와 투말록 폭포는 세부 남부 자연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힌다.

해양 환경도 세부의 강점이다. 세부 서남부 모알보알은 해안 가까이에서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 떼가 군무를 이루는 ‘사딘런’으로 유명하다. 수심이 비교적 완만하고 시야가 안정적이어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필리핀 세부 말라파스쿠아 섬 / 사진 = 언스플래쉬
세부 북부 해역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섬은 환도상어를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이 일대는 피그미 해마와 고스트 파이프 피시, 푸른 고리 문어 등 희귀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도 주목받고 있어 생태 중심 다이빙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등이 주 20편 이상 운항 중이다. 성수기에는 부산과 충북 청주, 대구에서도 직항편을 운항해 지방 출발 여행객의 접근성도 높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