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상본부장 “미, 관세인상 관보 게시 부처간 협의 중···USTR 부대표와 관세논의”

이영경 기자 2026. 2. 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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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한국에 대한 관세인상 발표를 관보로 공식화하기 위한 부처간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미한 여 본부장은 이날 미국 정부와의 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워싱턴 DC 유니온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을 찾은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기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며, 대미투자 및 비관세 부문에서 한국에 ‘약속 이행’ 의지가 있으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국측이 우리의 시스템이 (자신들과) 다른 부분을 이해 못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도 아웃리치(대미 접촉)를 계속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과 기타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지난달 말 미국으로 급파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의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여 본부장을 통한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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