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발언 이어 전한길 귀국…국힘 또 '극우' 시험대

송지혜 기자 2026. 2. 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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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소속 유튜버 고성국 씨가 다시 한 번 당사에 전두환 씨 사진을 걸자고 제안했습니다.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끌어 냈다"는 발언에 당이 징계를 미루는 사이 또 나온 주장입니다. 당에 극우 색채가 거듭 칠해지는 가운데 지난 여름 미국으로 떠났던 전한길 씨도 어제(3일) 귀국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성국/유튜버 (지난 1월 29일) :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끌어내는 대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뭐가 그렇게 겁이 나고 쫄려서 사진조차 제대로 못 걸어요?]

지난달 30일 친한계가 문제 삼으며 징계를 요구한 발언입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윤리위는 구성됐지만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며 논의 개시 자체를 미루는 사이, 고씨는 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제가 토론을 요청했는데 '그게 무슨 징계할 사안이라고 얘기하냐 그거 토론해보자 토론할 사안이다' 이렇게…]

당에 극우 이미지를 덧씌우고 분란을 키우는 언행에 전날 의원총회에선 "고성국 등과 거리를 둬야한다"거나 "당의 경고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전두환 사진을 걸자는 의견은 검토조차 안했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여름 돌연 미국으로 떠났던 전한길 씨가 5개월여 만인 어제 입국했습니다.

전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린 혐의입니다.

[전한길/2025년 10월 20일 : 미국에서 나온 이제 의혹을 제기했던 거죠. 뭐예요? 이재명 돈 1조원 이상이 싱가포르에 있다라고…]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도 내뱉어왔습니다.

[전한길/2025년 11월 5일 : 남산 꼭대기에다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나무에 묶어 두고 묶어 두고 밥을 줘야 된대요.]

얼마 전 석방된 손현보 목사가 자신에게 "구치소는 윤 대통령이 계시는 곳이니 구속돼도 나쁠 것 없다"며 귀국을 권유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영상디자인 황수비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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