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025년 순익 4803억 '역대 최대'…비이자수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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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323410)의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5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여·수신, 수수료 및 플랫폼,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점을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은 1조 원을 돌파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48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연간 기준 비이자수익이 1조 원을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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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 2670만명…MAU 2000만 명 역대 최고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의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5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여·수신, 수수료 및 플랫폼,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점을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은 1조 원을 돌파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48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고 밝혔다. 연간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1조 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가 연간 기준 비이자수익이 1조 원을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체 영업수익 3조 863억 원 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비이자수익의 증가는 고객 활동성 및 수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여신 성장과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자금운용 등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및 투자 플랫폼,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성장한 310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68조 3000억 원이며, 여신 잔액은 46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2조 원 수준으로 지난 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조 2000억 원 늘어나 지난해 말 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여신 잔액 순증액 중 개인사업자 대출의 비중은 30% 이상을 차지했다. 4분기 연체율은 0.51%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는 267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신규 고객이 182만 명 늘었다. 4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만 명 이상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외화통장, 4분기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을 출시해 수신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대출 비교도 기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서 개인사업자, 자동차 금융 플랫폼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투자 탭을 신설해 MMF, 가상자산, 국내 외 주식매매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또 일하는 방식부터 고객이 접하는 모든 서비스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하며, 태국 가상은행 설립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M&A도 연내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460원으로 결정했다. 총배당 규모는 2192억 원으로, 총주주환원율은 45.6%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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