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서바이벌까지 등장’…K무속, 드라마·영화 넘어 예능까지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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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신앙'이 케이(K)콘텐츠의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다.
단순히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쓰이는 단계를 넘어 실제 무속인들이 예지력을 겨루는 파격적인 설정의 서바이벌 예능까지 등장하며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무속은 예능,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되며 독보적인 서사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소재가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안착하는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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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2026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 49’다. ‘흑백요리사’ 등 최근 서바이벌 예능의 성공 방정식을 무속의 영역으로 확장한 이 콘텐츠는 무당, 역술가, 타로 마스터 등 49인의 운명술사가 집결해 미션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최초의 무속 서바이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티빙의 ‘신: 퇴마록’(가제) 또한 예능 판도를 바꿀 기대작이다.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성공을 거둔 한국 장르 소설의 전설인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세계관을 차용한 오컬트 액션 어드벤처 예능으로, 원작의 탄탄한 설정을 예능 포맷으로 구현했다. 이우혁 작가가 직접 자문에 참여해 고증을 높였으며 출연자들이 현대판 퇴마사가 돼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은 장르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SBS ‘귀궁’, tvN ‘견우와 선녀’ 등 수려한 외모의 젊은 무속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흥행하며, 무속은 이제 ‘판타지 로맨스’와 ‘영웅 서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러한 흐름이 실제 무속인이 등장하는 예능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촉매가 된 셈이다.
이와 맞물려 ‘케이 무속’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시청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해외 시청자들은 한국의 샤머니즘을 단순한 미신이 아닌 동양적 철학이 깃든 ‘대안적 심리 치료’ 일명 ‘케이 테라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타로와 점성술에 열광하는 글로벌 MZ세대에게 한국의 영적 서사가 트렌디한 ‘멘탈 케어’ 콘텐츠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무속은 예능,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되며 독보적인 서사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소재가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안착하는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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