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일 잘한다” 72%...국힘 지지층도 30% 긍정 평가

12.3 불법 내란과 탄핵을 거쳐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집권 8개월을 지나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호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이념 성향의 도민들도 긍정 평가가 높았고,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답변이 30%에 달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투데이 등 언론 5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1차 합동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72%가 긍정적 평가를, 21%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7%에 불과했다.
긍정적 평가를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고 있는 편이다'가 36%로 동률을 이뤘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0%로 나타났다.
연령층으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긍정 답변이 우세했다. 40대(86%), 50대(84%), 30대(82%)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60대도 7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18세~29세(36%)와 70대 이상(34%)은 비교적 부정 평가가 높았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중도층 응답자는 74%가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전체 평균(72%)보다 높았다. 보수층에서도 48%-46%로 긍정 평가가 근소하게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압도적(95%)으로 지지를 보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43%-26%로 긍정이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 마저 30%가 긍정 평가를 내릴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지지도를 연계해 보면, 민주당이 대통령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56%, 국민의힘은 23%,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 그 외 다른 정당은 1%이며, 없음·모름·무응답은 12%로 나타났다.
민주·진보계열을 모두 합치면 60%인데, 대통령 지지도와 12%p 차이를 보인다. 이 차이는 확실한 지지 성향이 없는 '중도층'에서 갈렸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는 55%, 국민의힘은 21%,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4%, 진보당 1%, 그 외 다른 정당은 2%, 그리고 없음·모름·무응답은 14%로 집계됐다. 중도층 대통령 지지율이 평균보다 높은 74%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민주당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민심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1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다.
응답률은 1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3.5%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4시간 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 5사 1차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는 오전 10시 이후 가능합니다. 인용 보도 시 조사 의뢰자(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투데이)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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