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일 잘한다” 72%...국힘 지지층도 30% 긍정 평가

한형진 기자 2026. 2.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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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5사 여론조사] 국정운영 평가, 보수층도 48%로 긍정 우세
ⓒ제주의소리

12.3 불법 내란과 탄핵을 거쳐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집권 8개월을 지나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호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이념 성향의 도민들도 긍정 평가가 높았고,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답변이 30%에 달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투데이 등 언론 5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1차 합동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72%가 긍정적 평가를, 21%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7%에 불과했다.

긍정적 평가를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고 있는 편이다'가 36%로 동률을 이뤘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0%로 나타났다.

연령층으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긍정 답변이 우세했다. 40대(86%), 50대(84%), 30대(82%)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60대도 7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18세~29세(36%)와 70대 이상(34%)은 비교적 부정 평가가 높았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중도층 응답자는 74%가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전체 평균(72%)보다 높았다. 보수층에서도 48%-46%로 긍정 평가가 근소하게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압도적(95%)으로 지지를 보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43%-26%로 긍정이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 마저 30%가 긍정 평가를 내릴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70%를 넘었다.
ⓒ제주의소리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지지도를 연계해 보면, 민주당이 대통령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56%, 국민의힘은 23%,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 그 외 다른 정당은 1%이며, 없음·모름·무응답은 12%로 나타났다.

민주·진보계열을 모두 합치면 60%인데, 대통령 지지도와 12%p 차이를 보인다. 이 차이는 확실한 지지 성향이 없는 '중도층'에서 갈렸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는 55%, 국민의힘은 21%,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4%, 진보당 1%, 그 외 다른 정당은 2%, 그리고 없음·모름·무응답은 14%로 집계됐다. 중도층 대통령 지지율이 평균보다 높은 74%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민주당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민심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1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다.

응답률은 1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3.5%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4시간 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 5사 1차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는 오전 10시 이후 가능합니다. 인용 보도 시 조사 의뢰자(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투데이)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