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3일 만에 출근' 이부진, 모유수유 30개월...子, '이것' 끊고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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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들 사이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경영 성과로만 평가받기 어려워진 재계 대표 여성 인사다.
고교 3년 동안 스마트폰과 게임을 끊고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수시 합격한 아들 임동현군이 회자되는 가운데 이번엔 19년 전 '초보 엄마'였던 이부진 사장의 무려 30개월에 걸친 극진한 모유 수유 일화가 전해졌다.
당시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상무로 출산 후 불과 3일만에 업무에 복귀, 일과 신생아 육아를 병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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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임동현군은 스마트폰 3년 끊고 서울대 합격

맘들 사이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경영 성과로만 평가받기 어려워진 재계 대표 여성 인사다. 고교 3년 동안 스마트폰과 게임을 끊고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수시 합격한 아들 임동현군이 회자되는 가운데 이번엔 19년 전 '초보 엄마'였던 이부진 사장의 무려 30개월에 걸친 극진한 모유 수유 일화가 전해졌다.
3일 압구정동 소재 모유 육아 지원업체 A사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2007년 동현군을 출산한 이후 2년 6개월에 걸쳐 모유 수유를 지속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은 모유 수유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장기간 꾸준히 상담과 서비스를 받았다"며 "출장 서비스가 따로 없다보니 본점을 찾아주셨었다"고 밝혔다.
실제 이 회사에는 이 사장이 직접 보낸 편지가 전시돼있다. 이 사장은 편지에서 "요사이 주변 친지들의 출산 소식을 접하고 아가들을 보다 보니 문득 원장님 생각이 나서 새삼스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려해주신 덕분에 2년6개월간 수유를 하며 제 인생 어느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을 경험했다. 덕분에 엄마만이 해줄 수 있는 감사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상무로 출산 후 불과 3일만에 업무에 복귀, 일과 신생아 육아를 병행해야 했다. 모유 수유 중 통증이 심해 해당 업체를 찾은 이 사장은 무려 30개월간 모유 수유를 지속했다.
모유 수유는 과학적으로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큰 장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기에게는 면역력 강화·뇌 발달·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고, 엄마에게는 산후 회복·암 위험 감소·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유니세프는 모유 수유를 2~3년까지 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산모들은 평균 6개월 전후 그만둔다. 유방 통증이나 젖량 부족 등 물리적 이유로 여의찮은 산모도 많고 직장 복귀 및 수유 공간 부족으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2년 반에 걸쳐 모유를 먹인 이부진 사장의 모성애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사장은 동현군이 성장하자 유학 대신 한국 입시의 최전선인 대치동으로 이사해 맹모 대열에 합류했다. 대치동 학부모 모임을 챙기고 평범한 다른 학생들처럼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가는 'K-입시' 트랙을 밟게 했다.

이 사장의 지극한 자식 뒷바라지는 결실을 맺었다. 동현군은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하며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39년 후배가 됐다. 최근엔 자신이 다니던 대치동 입시 학원에서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입시 노하우를 후배들에 전수하기도 했다.
동현군은 그 자리에서 고교 생활 3년 동안 스마트폰과 게임을 끊고 입시 준비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임군은 전 과목 중 단 1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진다. 휘문중학교와 휘문고등학교에서 재학 내내 문과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수학 성적이 뛰어나 한때 이과 진학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문과를 최종 선택했다.
이부진 사장은 자식농사뿐 아니라 호텔신라 경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호텔신라는 면세(TR) 부문 적자 축소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1조331억원, 12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29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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