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한번 만나볼래?’ 자신감 잃었던 맨유 신입생이 바뀐 이유…‘캐릭 감독 숨은 배려’

박진우 기자 2026. 2. 4. 0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세슈코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에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숨은 배려가 있었다.

베르바토프는 슬로베니아 '노고마니아'를 통해 "캐릭 감독으로부터 세슈코와 이야기를 나눠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주로 골문 앞에서의 포지셔닝과 그에 따른 판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슈코는 뛰어난 스트라이커이며, 맨유에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베냐민 세슈코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에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숨은 배려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풀럼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3연승을 달성하며 승점 41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이날 맨유를 살린 선수는 세슈코였다. 맨유는 전반 16분 카세미루, 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됐다. 위기의 상황, 맨유를 살린 주인공은 캐릭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은 것처럼 보였던 세슈코였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세슈코는 후반 29분 쿠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실점 직후 공격 상황,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우측면을 빠르게 치고 달렸다. 이후 박스로 쇄도하는 베냐민 세슈코를 보고 완벽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세슈코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마음 고생을 한 번에 털어버린 세슈코였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맛봤던 세슈코는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 체제에서 두 경기 3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이후 마이클 캐릭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 벤치로 밀렸다. 최전방은 브라이언 음뵈모의 몫이었다. 세슈코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결승골이었다.

세슈코의 활약 뒤에는 캐릭 감독의 숨은 배려가 있었다.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베르바토프는 슬로베니아 ‘노고마니아’를 통해 “캐릭 감독으로부터 세슈코와 이야기를 나눠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주로 골문 앞에서의 포지셔닝과 그에 따른 판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슈코는 뛰어난 스트라이커이며, 맨유에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체제 맨유에서 ‘성공한 최전방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베르바토프의 조언이 세슈코에게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다. 실제로 베르바토프는 꾸준하게 세슈코를 지지해왔다. 과거 부진으로 비판 여론이 심해지자 베르바토프는 “스트라이거든 팀이든 선수든 코치든 쉽게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비판은 건설적이어야 하고,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세슈코는 스스로를 믿으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