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쇼트트랙 '최대 적수' 캐나다 단지누 "우리 목표는 메달 7개"

김경윤 2026. 2. 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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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대 적수는 캐나다다.

이번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반드시 단지누와 사로의 벽을 넘어야 한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단지누와 사로는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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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과 훈련 뒤 경계…"훌륭한 선수 많지만, 우리 목표 이룰 것"
대화나누는 황대헌-단지누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황대헌이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와 고글을 들고 대화하고 있다. 2026.2.4 jieunlee@yna.co.kr

(밀라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대 적수는 캐나다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캐나다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36개의 금메달 중 15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9개), 네덜란드(8개)보다 우수한 성적이었다.

캐나다 대표팀 전력의 핵심은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다.

두 선수는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단지누는 개인전 12개 금메달 중 7개, 사로는 5개를 휩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반드시 단지누와 사로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인터뷰하는 단지누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캐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윌리엄 단지누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6.2.4. cycle@yna.co.kr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할 한국과 캐나다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만났다.

같은 훈련 시간에 배정된 두 팀 선수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조심스럽게 현지 적응 훈련에 임했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단지누와 사로는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지누는 "이번 대회 우리 팀의 목표는 메달 7개"라며 "이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향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대표팀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오랜 세월 동안 좋은 성적을 내온 팀이지만, 꼭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중인 쇼트트랙 대표팀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김길리(왼쪽부터), 심석희, 노도희, 이소연이 훈련하고 있다. 2026.2.4 jieunlee@yna.co.kr

사로 역시 한국 대표팀을 존중하면서도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 여자 대표팀엔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등 오랜 세월 뛰어난 성과를 낸 선수들이 많고, 난 이들을 존경한다"라면서도 "그동안 두 선수와 치열하게 경쟁했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멋진 승부를 펼칠 것 같다"고 기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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