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최강' 캐나다와 합동 훈련…"새로운 경험"[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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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강' 캐나다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캐나다는 최근 몇 년간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임종언(고양시청)은 "캐나다 팀과 같이 훈련해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면서 "스케이팅 모습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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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누 "캐나다 메달 7개 도전…한국과 재미있는 경쟁"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강' 캐나다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은 캐나다와 50분가량 함께 훈련했다.
캐나다는 최근 몇 년간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도 금메달 15개를 쓸어 담으며 금메달 9개의 한국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선 윌리엄 단지누가 최근 2시즌 연속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에이스 코트니 사로도 올 시즌 종합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에 있어 캐나다는 반드시 넘어야 할 '라이벌'인 셈이다.

각자 트랙을 돌며 예열을 마친 양국 선수들은, 이후 2팀씩 팀을 이뤄 혼성계주 연습을 하기도 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빠른 속도의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호흡을 맞췄다.
중간중간 한국과 캐나다 선수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임종언(고양시청)은 "캐나다 팀과 같이 훈련해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면서 "스케이팅 모습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계주훈련을 같이해보니 상대 팀이 어느 구간에서 호흡이 잘 맞고 안 맞는지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전이 아닌 훈련인 만큼, 양 팀 다 제 실력을 100% 발휘하진 않았다.
임종언은 "호흡을 잘 맞추려 노력했지만 최대한 전략 노출은 피했다"고 했다.
이날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는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첫 종목이기도 하다.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는 10일 준준결승부터 준결승, 결승을 모두 치러 메달 색깔을 가린다.

임종언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좋아졌고 합도 더 잘 맞는 것 같다"면서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남자부 최강' 단지누도 한국과의 합동 훈련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역사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많았고,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훌륭한 팀"이라며 "그런 팀과 함께 스케이팅하는 건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했다.
단지누와 사로가 이끄는 캐나다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7개의 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총 9개 종목 중 거의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에 선다는 각오다.
단지누는 "그 목표는 변함없다. 우리가 원하는 명확한 방향"이라면서 "대회를 앞두고 라이벌 선수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한국 선수들은 매우 자신감 있어 보였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재미있는 경쟁이 될 것 같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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