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北·이란·벨라루스·미얀마 뭉쳐…유라시아 다극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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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 이란, 벨라루스, 미얀마가 '다양성과 다극성에 관한 유라시아 헌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절차를 시작한다고 벨라루스 벨타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북한, 이란, 벨라루스, 미얀마 등 5개국 대표단은 이날 러시아 외무부 청사와 벨라루스 외무부 청사에서 동시에 회의를 열고 '21세기 다양성 및 다극성 유라시아 헌장을 향해'라는 공동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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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3회 유라시아안보 국제회의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yonhap/20260204014725464xzls.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북한, 이란, 벨라루스, 미얀마가 '다양성과 다극성에 관한 유라시아 헌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절차를 시작한다고 벨라루스 벨타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북한, 이란, 벨라루스, 미얀마 등 5개국 대표단은 이날 러시아 외무부 청사와 벨라루스 외무부 청사에서 동시에 회의를 열고 '21세기 다양성 및 다극성 유라시아 헌장을 향해'라는 공동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5개국은 "우리는 21세기 다양성 및 다극성에 대한 유라시아 헌장을 개발하는 아이디어에 대한 실질적이고 절차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라시아 형식으로 포괄적 협의를 시작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협의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이 헌장 개발 아이디어가 2023년 10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1회 유라시아 안보 국제회의에서 처음 발표됐으며, 이 제안의 초기 목표가 '유라시아 강화와 공동의 진보적 발전' 지침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2024·2025년 개최된 2·3회 유라시아 안보 국제회의에서 이 헌장과 관련한 각국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 헌장에 지지를 공개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2024년 11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이 '21세기 다양성 및 다극성 유라시아 헌장 공동비전' 문서에 서명했으며, 이 문서에는 유라시아의 중요성과 새로운 안보 구조의 원칙, 공동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 등이 설명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24년 6월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뒤 러시아와 전방위적으로 밀착하고 있고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와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성명 발표로 국제 보폭을 더욱 넓혀 나가는 모습이다.
유라시아 안보 국제회의에 북한은 지난해 처음 참가했으며,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북한이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연설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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