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무탄소 에너지 전환 원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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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2040년까지 무탄소 에너지 발전량 비중 60%, 온실가스 감축률 7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6년은 이러한 장기 전략의 실행력을 검증하는 분기점으로, 석탄 화력 발전 중심의 기존 체계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입지 확보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의 접근은 설비 대형화와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기술적 한계와 입지 부족이라는 국내 제약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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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풍력단지 공사 단계로
오만 태양광발전 건설 준비 종료
설비 대형화-글로벌 거점 다 잡아
한국중부발전이 2040년까지 무탄소 에너지 발전량 비중 60%, 온실가스 감축률 7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6년은 이러한 장기 전략의 실행력을 검증하는 분기점으로, 석탄 화력 발전 중심의 기존 체계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입지 확보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대용량 터빈 기술로 서해안 풍력 벨트 추진

● 美 텍사스 이어 중동까지 태양광 진출
태양광 분야에서 중부발전은 국내 유휴 부지 활용에서 해외 거대 시장 선점까지 다층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만 이브리3 태양광·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발전 사업은 지난달 15일 금융종결을 달성하며 건설 단계에 진입했다. 총사업비 3억1100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500MW 태양광과 100MWh 배터리 저장장치를 연계한 오만 최초의 BESS 통합형 태양광 사업으로, 사막 기후 최적화 기술을 통해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미국 텍사스 루시 태양광(350MW)은 양면형 패널 기술로 지면 반사광까지 활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2027년 7월 운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추가 발전 용량을 확보하는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기후 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 수급 사이의 균형을 요구한다. 중부발전의 접근은 설비 대형화와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기술적 한계와 입지 부족이라는 국내 제약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 조달과 국제 금융기관의 참여는 사업의 재정적 안정성을 담보한다. 다만 해상풍력의 환경영향평가, 글로벌 사업의 정치·사회적 리스크, 그리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예상치 못한 변수 등은 향후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중부발전의 2040년 탄소중립 목표는 한국의 재정·에너지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기능하고 있다. 서해안 풍력과 중동 태양광이라는 이중 전략은 국내 자원 한계를 보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향후 기술 표준화, 주민 수용성 확보, 그리고 장기적 수익성 확보 여부가 이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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