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커피 브랜드들 “국내는 좁다”… 북미-중동 잇단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중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동남아를 넘어 북미, 중동까지 진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주요 브랜드 매장 수가 1만 개를 넘어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K콘텐츠의 확산으로 커피 등 K푸드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서다.
이달 기준 메가MGC커피가 4076곳, 컴포즈커피 3121곳, 이디야커피 2500여 곳, 빽다방 1858곳, 더벤티 1658곳 등 주요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5곳의 국내 매장 수는 1만3300여 개에 이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디야-메가MGC커피 등도 해외行
국내 중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동남아를 넘어 북미, 중동까지 진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주요 브랜드 매장 수가 1만 개를 넘어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K콘텐츠의 확산으로 커피 등 K푸드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서다.
더벤티는 지난달 30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 중 중동에 매장을 낸 것은 더벤티가 처음이다. 더벤티는 지난해 캐나다에 첫 진출을 한 후 베트남에도 매장을 열어 현재 3개국에서 6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브랜드의 지속성과 적합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외 진출에 나선 것은 더벤티만이 아니다. 문창기 이디야 회장은 지난달 2일 시무식을 열고 해외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올해 캐나다·라오스에도 신규 매장을 열고, 현재 각각 1개 매장을 운영 중인 괌과 말레이시아에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진출해 현재 총 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8호점을 낼 계획이다. 빽다방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 17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미국·일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 외식 기업 졸리비푸즈에 인수된 컴포즈커피는 2023년 싱가포르에 진출해 현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중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배경엔 내수 시장의 포화가 있다. 이달 기준 메가MGC커피가 4076곳, 컴포즈커피 3121곳, 이디야커피 2500여 곳, 빽다방 1858곳, 더벤티 1658곳 등 주요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5곳의 국내 매장 수는 1만3300여 개에 이른다. 커피 시장 전반에서도 출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커피 음료점 사업자 수는 2020년 7만1233명에서 지난해 말 9만3356명으로 5년 새 31%가량 늘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K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해외 진출 배경으로 꼽힌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K푸드 열풍과 함께 SNS에서 한국형 음료가 트렌디한 콘텐츠로 확산하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유정 대변인-김상호 춘추관장, 집 내놨다…“다주택 참모들 고민”
- “계파 해체가 ‘親이재명’ 해체?” 묻자…정청래 “대통령이 어떻게”
- 이준석 “‘우리가 황교안’ 외칠 때부터 장동혁 대표 불안했다”
-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서울구치소 구금…법원, 재판 끝나자 집행
- “유심칩 녹여 금 191g 얻었다”…온라인 달군 ‘현대판 연금술’
- 日카페, 한국어로 “성원에 감사”…중국어로는 “폐점, 출입금지”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약탈 유산 전시 日 국립박물관… 외국인 요금 2∼3배 인상 차별 논란
- [사설]‘22년 냉온탕’ 다주택자 과세… 시장엔 천사도 악마도 없다
- [사설]與 최고위원 출신 감사위원 임명 제청… 재가 거부가 옳다
- [사설]‘아파트’가 열고 ‘골든’이 닫은 美 그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