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의궤 톺아보기]대중매체 속 실록이야기 ⑩영화 ‘왕과 사는 남자’(上)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개봉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이홍위·1441~1457)의 영월 유배 생활을 중심으로 한 서사극이다.
단종이 폐위될 당시의 시대적 배경은 어린 국왕의 즉위와 그를 둘러싼 권력 다툼, 그리고 세조(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과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조선 초기의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개봉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이홍위·1441~1457)의 영월 유배 생활을 중심으로 한 서사극이다. 이 영화는 역사 속에서 빈칸으로 남아있는 영월 청령포(淸泠浦) 유배 시기를 상상력으로 채운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 기록에는 단종의 유배와 최후에 대한 이야기는 간단하게 남아있을 뿐, 실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자세하게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단종이 영월에 유배된 ‘역사적 사실’과 사약을 받고 사사된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사까지 치른 엄흥도라는 ‘실존 인물’을 등장시켜 영화의 얼개를 그럴 듯 하게 꾸며놓았다.


하지만 문종은 즉위 2년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단종은 아버지 문종의 죽음을 뒤로하고 열두살, 어린 나이에 임금의 자리에 오른다. 즉위 직후 단종은 정치를 대신들에게 맡기라는 교서를 반포하면서 모든 사무를 의정부의 정승들에게 의지한다. 특히 모든 조치는 의정부와 육조가 의논해 행하고, 육조에서 국왕에게 직접 보고하던 것을 의정부를 거쳐 보고하게 했다. 주요 관리의 인사 또한 의정부와 의논해 결정했다.

Copyright © 강원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