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ote] “밸런타인데이 앞둔 2026 트래블 트렌드 ‘여만추’ & ‘마트 어택’”

박찬은 시티라이프 기자(park.chaneun@mk.co.kr) 2026. 2. 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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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
박준우 셰프와 ‘제철 미식 캘린더’ 공개
“일본 다카마쓰, 사누키 우동과 ‘앙모치조니’ 추천”
한국인들 미식 여행·로컬 맛집 즐겨
‘어디든지’-‘맛있는 음식’과 같은 ‘바이브’ 필터 추천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에서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전달하는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스카이스캐너가 2026 트래블 트렌드로 발표한 여러 키워드 가운데 여행 중 새로운 인연이나 친구, 이성을 만나는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와 로컬 마켓에서 식자재를 쇼핑하는 ‘마트 어택’을 주요 키워드로 뽑았다.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
최근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 위젯을 기반으로 ‘셰프테이너’ 박준우 셰프와 함께 월별 가성비 여행지와 제철 식재료를 결합한 ‘제철 미식 캘린더’를 공개한 그녀는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최근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았듯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나 이색적인 향신료 등을 오감으로 접하며 현지의 맛과 문화를 만끽하는 것은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지금 “연인과의 여행에선 익숙한 여행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넓혀준다”고 밝힌 그녀는 “연인과의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휴양이나 예술·문화 탐방 등 서로가 선호하는 여행 분위기를 조율하는 것”이라며,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 검색 기능의 ‘바이브(분위기)’ 필터를 활용하면 여행지 선택 단계부터 서로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시카 민
제시카 민은 누구?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재무학을 공부한 그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커머셜 매니저(Commercial Manager)를 거쳐 약 10년 간 스카이스캐너에서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Travel Trends and Destination Expert)로 일해왔다. APAC 지역 여행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그녀는 한국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항공사 및 온라인 여행사 등 주요 여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관리하고 있다.
“갓성비 3위 일본 다카마쓰, 사누키 우동과 ‘앙모치조니’ 추천”
제시카 민 “한국인 여행자들, 새로운 여행지 탐험·로컬 맛집 중시”
제시카 민은 사람들이 이젠 단순한 ‘관광’보다는 현지인의 삶을 경험하고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여행 트렌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7가지 2026 트래블 트렌드 가운데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흥미롭게 받아들일 트렌드로 ‘여만추’와 ‘마트 어택’을 뽑은 이유는?

두 트렌드 모두 현지의 삶에 녹아드는 여행 방식이다. 일본에서 간식을 기념품으로 사오거나 동남아 야시장에서 먹방 투어를 즐기는 여행 행태가 있어왔는데, ‘마트어택’ 트렌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현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의 식료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구한다. 진입 장벽이 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더 쉽게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기능에서 ‘맛있는 음식’ 필터를 선택해 검색해볼 수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인과 교류하거나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등 개인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인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의 경우 스쿠버 다이빙이나 프리 다이빙, 러닝 등을 즐기러 떠난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과 교류하거나 글로벌 게스트하우스에서 스몰톡을 나누는 등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트렌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 10명 중 4명(41%)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해외여행을 가봤거나 이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최근 박준우 셰프와 ‘2026년 제철 미식 여행 캘린더’를 기획한 이유는?

단순한 ‘관광’보다는 현지인의 삶을 경험하고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여행 트렌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현지인의 삶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여행의 동기로 작용하며, 여행지 선정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좌) 제시카 민 (우)박준우 셰프
실제로 한국인 여행자 절반 이상(56%)이 해외에서 현지 슈퍼마켓을 자주 방문하며 ‘현지 식문화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2%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여행지에서 꼭 사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리스트’, ‘해외 편의점 필수 구매 아이템’ 등의 콘텐츠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를 기반으로, 한국인 여행자들이 올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박준우 셰프와 함께 ‘2026년 제철 미식 여행 캘린더’를 기획했다.

2026년 제철 미식 여행 캘린더
2026년 항공권이 저렴한 여행지 10곳으로 제주도 외에 중국 칭다오와 마카오, 일본 다카마쓰와 시즈오카, 도쿄, 대만 가오슝,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몽골 울란바토르, 괌 타무닝이 선정되었다. 이중 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제철 미식 여행지가 있다면?

저렴한 여행지 2위인 중국 칭다오는 항구도시로, 가을과 겨울에 특히 신선하고 풍미가 좋은 제철 해산물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현지 양념을 입힌 칭다오식 양꼬치도 맛볼 수 있다. 특히 현지에서 생산된 맥주를 신선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해 여러 현지 음식과 곁들이기 좋다.

제철 미식 캘린더
저렴한 여행지 3위인 일본 다카마쓰에서는 국물 맛이 진한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바다와 인접한 지역 특성상 해산물이 풍부해 삼치와 굴 구이, 방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지방이 올라 감칠맛이 깊어진 제철 방어가 별미다. 아울러 사누키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앙모치조니’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국 여행자만의 특징이 있다면?

한국인 여행자들은 기존 인기 여행지를 넘어 새로운 여행지를 꾸준히 탐색한다. 예를 들어, 지난 10월 발표된 ‘2026 트래블 트렌드’에선 도쿄와 오사카 등 근거리 인기 여행지를 넘어 일본 아사히카와와 미야코지마가 인기 여행지 1, 2위를 기록했다. 근거리뿐 아니라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이탈리아 바리, 이집트 카이로 등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언급된 여행지의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장거리 여행지까지 탐색의 범위가 확대됐다.

한국인 여행객의 2월 인기 및 검색량 증가 여행지 순위(스카이스캐너 제공)
한국인 여행자들은 특히 먹는 것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찾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식 여행지를 다룬 콘텐츠와 함께 ‘현지인 맛집’과 같은 키워드가 확산되고 있다.

‘여행 전문가’로서 미식 여행이나 숙소 할인 등 참고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검색에서 ‘맛있는 음식’과 같은 분위기(바이브) 필터를 선택해보라. 현지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보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 호텔 검색의 ‘정렬 및 필터’에서 ‘주방’ 필터를 활용해 조리기구나 취사 시설이 갖춰진 숙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호텔이나 숙소의 경우 ‘정렬 및 필터’에서 ‘할인’ - ‘할인만 보기’를 선택하면, 특가로 제공되는 옵션만 모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검색 기능의 ‘바이브’ 필터를 활용해 취향에 맞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여행전문가가 가장 좋아하는 스카이스캐너 기능은?

개인적으로 원하는 여행 날짜에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가격 순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디든지’ 검색을 가장 좋아한다. 특히 ‘저평가된 여행지’, ‘해변’과 같이 분위기(바이브) 필터를 선택하면, 해당 분위기에 맞는 여행지가 재정렬되어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가고 싶은 여행지는 정했으나 여행 날짜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스카이스캐너의 ‘날짜 조정 가능’을 선택해 월별 평균가와 가장 저렴한 달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를 쓰면 해당 월의 저렴한 여행지 10곳과 각 여행지별 왕복 항공권 비용, 가장 저렴한 요일까지 알 수 있다.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 위젯 활용법이 있다면?

스카이스캐너의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 위젯에서 올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달을 선택하면, 해당 월의 저렴한 여행지 10곳과 각 여행지별 왕복 항공권 비용, 가장 저렴한 요일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여행지의 항공편 검색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와 함께, 올해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2026년 제철 미식 여행 캘린더’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달의 추천 미식 여행지와 추천 식재료를 확인하며 미식 여행을 계획해 보길 추천한다.

[글 박찬은 기자]

[이미지 스카이스캐너 제공]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17호(26.02.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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