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보]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8시간여 만에 완진…경상 3명
손용현·최진규 2026. 2. 3. 23:27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 났던 큰 불이 화재 발생 8시간 20분여 만에 완진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의 3층 공간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오후 3시 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67대 인원 112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6시 55분께 큰 불길을 잡은 소방은 대응 1단계를 해제했고, 오후 10시 49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의 3층에서는 식빵 제조 공정이 이뤄졌고, 1층과 2층에는 자동화 물류창고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3층에서 일하던 2명이 불이 난 건물의 4층과 옥상층에서 구조됐고, 나머지 직원들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 외에도 인근의 SPC삼립의 다른 공장 건물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들도 모두 대피해 귀가했다.

한편 소방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끼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SPC삼립의 공장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SPC그룹은 전반적인 안전 조치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 추가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손용현·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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