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SPC 공장 불…4시간 만에 초진·3명 경상
【앵커】
오늘 오후 대규모 제빵 업체인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큰 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연기를 마신 3명 외에는 인명 피해가 없는 가운데 경찰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합동감식에 나설 방침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윗부분에서 치솟는 연기.
창문 밖으로 계속 불길이 올라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물류동입니다.
약 4시간 만에 큰 불을 잡고 소방서 인력·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이 불로 52살 김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근무자들은 구조 또는 자력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내려앉은 철근과 내부 가연물 여파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4층짜리 건물의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석채 / 경기 시흥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식빵 제조라인 3층에서 지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4층 거기 (발화 여부)는 저희가 나중에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직원들은 "3층 환풍기를 타고 불이 내려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비상벨도 자신들이 눌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발음도 들렸다"는 언급도 다수 나왔습니다.
[목격자: 그 무슨 불탄 종이 같은 게 막 떨어지는 것 같더니 갑자기 대피하는데 불이 막 내려오고…. (사이렌 소리 못 들으셨어요?) 우리가 눌렀어요.]
잔불을 모두 끈 뒤 경찰은 내일 오전 관계 기관 합동감식을 벌일 방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VJ김호준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