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팀’ 넓어진 승격의 문…역대급 승격전쟁 예고!
[앵커]
이달 말 개막하는 프로축구 2부리그에선 최대 4팀까지 승격이 가능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인데요.
수원 삼성, 이랜드, 대구까지 2부리그가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격 도전 삼수째인 수원 삼성의 겨울은 어느 때보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중입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된 3주 간의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은 새롭고도 낯선 이정효 표 축구를 몸에 익히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축구를 시작하고 나서 몸보다 머리가 아픈 적은 처음이라 말할 정도입니다.
[박대원/수원 삼성 : "저는 머리가 너무 아팠고요. 영상을 편집해서 일일이 카톡으로 보내주시는데, 내가 더 공부를 많이 해야겠구나, 머리가 아프더라도요."]
선수들이 나머지 공부까지 하며 이토록 간절하게 임하는 이유, 바로 승격의 문이 그 어느 때보다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2026시즌 2부리그 1, 2위 팀은 1부리그에 직행합니다.
3위에서 6위 팀 사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이 더 올라가고, 새 시즌 연고지 협약 종료로 자동으로 강등되는 김천 상무가 1부리그 최하위가 아닐 경우 추가로 한 팀 더 승격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창단 후 10년 넘게 1부 무대를 밟지 못한 이랜드도 이번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공교롭게 라이벌 수원 삼성과 개막전부터 맞붙는 만큼 정신 무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오규/이랜드 : "우리가 적극성을 가지고 최대한 노력을 해보자고. 축구에 대해서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할애해 줬으면 좋겠어. 알겠지?"]
건재한 에이스 세징야를 앞세워 10년 만의 강등 수모를 곧바로 씻어내겠다며 칼을 갈고 있는 대구까지!
[세징야/대구 : "힘들어, 진짜 힘들어, 괜찮아 파이팅!"]
새 시즌 2부리그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승격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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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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