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대반전…338포인트 오르며 ‘역대 최고치’
[앵커]
자산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어젠(2일) 뚝 떨어지던 코스피가 오늘(3일)은 갑자기 위로 치솟았습니다.
한때 거래가 중단될 정도였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거의 7%나 반등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첫 소식,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출발부터 '검은 월요일'의 그림자를 단번에 지웠습니다.
개장 30분도 안 돼 급격한 오름세에 제동을 거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루 만에 반전된 듯한 주가 흐름입니다.
사이드카 발동으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며 5288포인트, 종가 기준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만에 338포인트 올라 어제의 낙폭을 넉넉하게 회복하고 일일 최대 상승폭 기록도 세웠습니다.
어제 한국 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늘은 강한 매수세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종목별로 봐도 어제 많이 빠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전후로 급등해 16만 전자와 90만 닉스를 회복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 "이건 우리 한국 수출 지표의 선행 지표예요. 향후 우리나라 수출은 상당히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하나가 있고요."]
뉴욕 증시 3대 지수와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등 세계적으로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한국 증시는 대외 여건에 따라 빠르게 내리고 급격하게 오르는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굉장히 작은 호재에도 열광하고, 작은 악재에도 크게 공포심을 가지는 그런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빚을 활용한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국내 증시의 '빚투'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30조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로 불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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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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