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2인자 싸움 분노 돌릴 곳 만만한 중산층뿐이었나"

김효정 기자 2026. 2. 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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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다주택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그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나"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달린다"며 "대통령님의 그 기적 같은 논리가 외경스럽다. 저는 이제 이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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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다주택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그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님. 요즘 참으로 조바심이 나시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달린다"며 "대통령님의 그 기적 같은 논리가 외경스럽다. 저는 이제 이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대통령님이 원하시는 대로 마이웨이 하시라. 이제 말릴 힘도, 말릴 마음도 없다"며 "대통령님의 그 억강부약, 대동세상의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성공하시길 빌겠다. 하지만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대통령님의 발등을 찍을 때, 그때는 부디 '입법 불비'니 하는 남 탓은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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