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기차 보조금 신청 ‘불티’

송휘헌 기자 2026. 2.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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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2026년 무공해 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이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화물전기차는 접수 시작 약 나흘 만에 배정 물량이 바닥났다.

보조금 신청 접수 나흘 만에 화물전기차는 이미 예산 범위 내의 물량을 전량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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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몰려 수요폭발
화물차 255대 접수 나흘만에 완판
승용도 2250대 중 67% 가량 소진
한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구역. 2026.1.28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시의 '2026년 무공해 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이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화물전기차는 접수 시작 약 나흘 만에 배정 물량이 바닥났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보조금 신청 접수 나흘 만에 화물전기차는 이미 예산 범위 내의 물량을 전량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전기차 물량은 255대이지만 신청 접수만 269대(확정 92대)로 이미 초과됐다.

승용전기차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시가 배정받은 승용 전기차 물량은 2250대(일반 1800대, 우선순위 225대, 택시 225대)다. 승용 전기차도 현재 1539대(확정 299대)를 신청해 전체 물량의 67%가량이 빠진 셈이다.

현재 추세라면 남은 전기차 보조금 700여대분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자녀 등 개인마다 보조금 지급 범위가 달라 2250대(평균 보조금 산출)보다 보급이 적어지는 것도 변수다.

청주의 한 자동차 영업사원은 "pv5(화물전기차) 등 신차 효과로 화물전기차의 인기가 생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유류비 부담을 덜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빠른 속도로 보조금 마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의 주행거리 증가, 반자율주행 등의 편리함,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유로 승용전기차도 인기가 많다"며 "차량 구매를 위해 보조금을 기다리다가 집행 후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우 화물전기차가 인기가 적었는데 올해는 빠르게 소진됐다"며 "출고 순이고 물량이 전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접수 순으로 배정을 하니 실제로 화물차의 경우 완판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공해 차량이 상반기 조기 완판되는 경우 하반기에도 최대한 관련 예산을 확보해 미세먼지 감소와 탄소중립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5158대(565억원)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차종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규모를 보면 전기승용차는 최대 1296만원, 전기화물차(소형·경형 기준)는 최대 2416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소승용차는 대당 3350만원, 수소버스는 3억 5000만원을 정액 지원해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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