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돈이 마귀라더니"…5월 9일 '양도세 중과 부활' 못 박았다

박사라 기자 2026. 2. 3. 19: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가 5월 9일에 부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그 날짜를 재차 못 박았습니다. 바뀌거나 다시 연장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단, 서울의 강남3구와 용산 등에는 잔금을 치를 몇 개월의 말미를 주기로 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5월 9일 종료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구윤철/재정경제부 장관 :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재경부 장관님, 말씀 도중에 '아마'라는 표현 두 번 하셨거든요. '아마' 없습니다.]

[구윤철/재정경제부 장관 : 5월 9일은 확실하게 지키겠습니다.]

다만 대출 절차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감안해 거래 완료가 아닌 '계약 완료'를 기준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계약을 하고 나면, 강남3구와 용산은 3개월, 서울 나머지 21개구와 경기 과천 등 신규조정지역은 6개월까지 잔금을 치르고 등기를 마칠 시간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연속 나흘 SNS에 부동산 관련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주택자들이 중과 유예 해제 등에 반발한다는 기사를 두고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주가는 올리겠다며 왜 부동산만 잡느냐는 비판에도 답했습니다.

[주가와 집값은 좀 다릅니다. 주가는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죠. 주가 올랐다고 피해 보는 사람 없습니다. 사회 지도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거나 그런 식으로 선동하는 건 참 옳지 않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걸로 보이는데, 야당 역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동산 정책은 계곡의 불법 식당을 철거하듯이 밀어붙여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협박으로 시장을 결코 안정시킬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김관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