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수 여력 소진됐나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6. 2.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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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 1위 상장사인 스트레티지(MSTR)와 이더리움 보유량 1위 기업 비트마인(BMNR) 간 전략이 엇갈렸다.

MSTR은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매수 강도를 낮춘 반면 BMNR은 오히려 더 많은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리자 MSTR이 매수 강도를 낮춰 추가 매입 여력을 보존했다면, BMNR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달려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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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비트코인 사들여
올해 발표 규모 중 최소 개수
비트마인, 이더리움 최대매집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 1위 상장사인 스트레티지(MSTR)와 이더리움 보유량 1위 기업 비트마인(BMNR) 간 전략이 엇갈렸다. MSTR은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매수 강도를 낮춘 반면 BMNR은 오히려 더 많은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2일(현지시간) MSTR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서류에 따르면 MSTR은 비트코인 855개를 평균 8만7974달러에 취득했다. 이를 위해 MSTR은 총 7530만달러를 투자했다. MSTR은 매주 비트코인 매입 소식을 알리는데, 이는 올해 들어 발표한 매입 규모 중 가장 작다. 반면 BMNR은 지난 한 주간 4만1788개 이더리움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3일 시세 기준으로 약 9820만달러 규모다. 이는 BMNR이 올 들어 발표한 주간 이더리움 취득 규모 중 가장 큰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리자 MSTR이 매수 강도를 낮춰 추가 매입 여력을 보존했다면, BMNR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달려드는 모양새다.

톰 리 BMNR 회장은 "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크립토 윈터' 때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감했던 것과 상반된 흐름"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에 따르면 MSTR은 비트코인을 71만3502개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다. 2위는 채굴 기업이기도 한 마라홀딩스(MARA)로 5만3250개를 갖고 있다. 스트레티직이더리저브에 따르면 BMNR은 총 424만개의 이더리움을 갖고 있다. 이더리움 보유 2위 기업은 샤프링크로 86만3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각각 12.88%, 21.70% 급락한 상태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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