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객 "김포공항 온 김에 한국쌀 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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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의 약 30%가 일본인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전국 팔도(八道)쌀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서씨는 "한국 쌀 품종은 고슬고슬한 맛부터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까지 완벽한 밥맛을 선사한다"면서 "김포공항 팝업스토어에서 일본 수요가 확인돼 4월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일본노선이 있는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도 팝업스토어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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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제품 공급가로 판매
가격·품질로 일본산과 경쟁
김해·인천공항으로 확대 검토

국제선 여객의 약 30%가 일본인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전국 팔도(八道)쌀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과 재일 동포가 일본산 대비 가격이 싸고 맛도 좋은 한국 쌀을 공항 팝업스토어에서 바로 구매해 출국하는 빈도수가 늘고 있다.
일본인의 'K쌀' 수요가 높아지자 팝업스토어 측은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늘리고, 일본 노선이 있는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으로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1층에 마련된 'K쌀' 판매 팝업스토어에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약 160포대의 한국 쌀이 팔렸다.
주 고객은 한국 방문 후 귀국하는 일본인과 재일 동포. 이들은 "품질이 좋고 일본 쌀보다 가격이 싸 한국에 온 김에 한국 쌀을 사간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에서는 국내 프리미엄 쌀 브랜드인 김포쌀의 경우 4㎏ 1포대가 1만6000원에 판매되는데, 같은 무게 일본 유명 브랜드 쌀의 가격은 이보다 2~3배 이상 비싸다.
팝업스토어에서 'K쌀'을 홍보·판매하는 서예린 씨(30)는 "농협에서 엄선한 전국 팔도쌀을 공급가로 팔고 있는데, 방학시즌을 맞아 캐리어를 비우고 재구매하러 오는 일본인도 있다"면서 "특히 검역 사무실에 가지 않고도 현장에서 검역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보니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
서씨는 "최근에는 국내 마트보다 이곳의 쌀이 더 싸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공항 인근 주민이 쌀을 사러 오기도 한다"고 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김포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전국 프리미엄 쌀과 지역 특산 쌀을 팔기로 한 건 2024년 여름 일본에서 쌀값이 폭등하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진 소위 '레이와(令和) 쌀 소동'이 계기가 됐다.
2023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2024년 여름 일본 마트에서 쌀이 사라지는 '오픈런' 현상이 생기고, 지난해 한국쌀과 역대급 가격차가 발생하자 관세가 매우 높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쌀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한국공항공사는 한국 프리미엄 쌀과 지역 특산 쌀을 소개해 한국 쌀 품종의 신뢰를 높이고,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에 나섰다.
공항공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같은 비영리법인이 직접 사용 목적으로 임차하는 경우 수의계약으로 임차인을 선정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쌀뿐만 아니라 쌀로 만든 베이글칩, 누룽지, 도넛, 약과, 시리얼, 쌀국수 등도 잘 팔리고 있다.
서씨는 "한국 쌀 품종은 고슬고슬한 맛부터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까지 완벽한 밥맛을 선사한다"면서 "김포공항 팝업스토어에서 일본 수요가 확인돼 4월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일본노선이 있는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도 팝업스토어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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