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핵심 테마는 AI… 수혜주에 쏠린 눈
[앵커멘트]
개별 종목은 물론 펀드·ETF 등까지 AI 관련 투자상품의 인기가 올해도 여전합니다.
특히 AI 시장이 더욱 성숙해지고 분야별 활용도도 높아지면서 수혜 기업이 누구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수요를 반영해 AI 인프라·활용기업 등에 투자하는 신규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AI 관련 ETF와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자금몰이 중입니다. AI 반도체 주도주를 넘어 전력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수혜 기업에도 관심이 커진 상황입니다.
KCGI운용은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와 손잡고 '미국 AI 테크' 펀드를 선보였습니다. AI 테크기업 투자에 관해 장기 트랙레코드,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피델리티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규 투자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이 상품은 미국 기술주 중 인공지능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AI 인프라 업체부터 활용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엔비디아, MS 등 AI 수익화가 가시화된 초대형 기업 투자는 물론 마스터카드처럼 실제 매출과 현금 흐름으로 AI 수익화를 입증한 곳들도 선별해 담았습니다.
[강영수 /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 "AI를 활용하는 중소형 기업도 적극 투자합니다. AI 인프라 중에서 GPU, 네트워크, 반도체 장비를 모두 통틀어서 담고 있고 AI 활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든지 어플리케이션 업체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AI ETF들의 순자산도 급증했습니다. 삼성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ETF에는 상장 2주 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는데 GPU 리더인 엔비디아, 주문형 반도체 1위 브로드컴, 칩 제조사 TSMC에 각각 20% 비중을 둔 것이 주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단일 종목·테마보다 밸류체인 전반을 담은 액티브 상품을 주목하면서 솔루션 업체, 메모리·네트워크 기업 등 병목 구간 수혜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한동훈 / 삼성자산운용 포트폴리오매니저 : "AI는 올해에도 핵심 화두로 시장에서 계속 격화할 거 같아요. 가장 큰 내러티브(서사)가 지속이 될 거 같고요. 이 가운데 메모리는 올해 핵심 병목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칩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AI 시장이 성숙해지고 기술이 진화하면서 차별화된 투자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운용사와 상품은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