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팔았고 우리가 후폭풍을 겪고 있다”…12년 만에 대폭락한 ‘금값’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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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지난달 30일 하루 만에 9.0% 급락하며 12년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 투기자금의 대규모 이탈을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개인투자자부터 대형 펀드까지 중국 투기자금의 대규모 매수 물결이 광란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투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전과 같은 급등세가 재현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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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지난달 30일 하루 만에 9.0% 급락하며 12년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 투기자금의 대규모 이탈을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 현물 종가는 트로이온스당 4894.23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4월 15일 9.1%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금값은 2024년 27%, 2025년 64%의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도 폭락 직전까지 25% 급등세를 이어갔다.

최근 금 랠리는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입,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였다. 특히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달러화 신뢰도가 약화되며 지난해 달러 가치는 8% 하락했다.

최근 몇 주간 금값 상승은 과열 양상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개인투자자부터 대형 펀드까지 중국 투기자금의 대규모 매수 물결이 광란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에 중국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폭락을 촉발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츠의 원자재 책임자를 지낸 알렉산더 캠벨은 “중국이 팔았고, 이제 우리는 그 후폭풍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가격이 내려간 틈을 타 매수 심리가 살아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중국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투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전과 같은 급등세가 재현될지는 불투명하다.

중국 건설은행은 금 적립 상품의 최소 예치금을 올렸고 공상은행은 명절 기간 거래 물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금값 5,500달러 돌파” 전 세계 광산 시총 700조 폭증!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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