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논란 일파만파…트럼프, 소송까지 경고
[앵커]
최근 미국 법무부가 추가 수사자료를 공개한 뒤로 억만장자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앱스타인과의 친분설에 선을 그으면서 소송까지 경고했는데요.
최진경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설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 인사들을 향해선 소송까지 경고했는데, 사실상 민주당원들을 겨냥한 셈입니다.
지난해 11월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과거 엡스타인과 마이클 울프 작가가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일부 범행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이 자신의 대통령직을 훼손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일)> "엡스타인이 작가와 공모해 제가 선거에서 지도록 하려 했던 거죠. 이쯤 되면 제가 그 사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엡스타인을 연관 짓는 농담을 한 그래미 시상식 진행자 트레버 노아에게도 거액의 소송을 엄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일)> "트레버는 제가 엡스타인의 섬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그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에요."
최근 미국 법무부가 엡스타인 수사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엡스타인과 과거 친분 관계가 드러난 인사들은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피터 맨덜슨 전 영국 산업장관은 과거 엡스타인에게 2009년 당시 영국 정부의 내부 메모를 전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앞서 엡스타인에게 약 1억원을 송금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탈당까지 한 상황에서 또 다른 내용이 알려진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내각에 긴급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전 경제장관도 과거 엡스타인을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글로벌브리핑]
#트럼프 #엡스타인 #트레버노아 #마이클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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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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