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동익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화…“2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목표”

김선호 기자 2026. 2.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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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동익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동익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제공)

수서 동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궤도에 올랐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번 달 내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일 수서 동익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수서동 안디옥감리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그간의 재건축 추진 경과와 향후 사업 방향을 소유주들과 공유했다.

동익아파트의 재건축 논의는 지난해 7월 소유주들이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하며 시작됐다. 이후 수서 지구단위계획 주민단체 의견서 제출을 시작으로, 8월에는 소유주 1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강남구청에 안전진단을 신청하는 등 초기 단계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이어 창립총회와 임원회의를 거쳐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업체 입찰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위원회는 단지 여건 개선을 위한 대외 활동에도 주력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초등학교 학군 변경 요청과 관련해 국회 교육위원회에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임대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지를 국회의원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서현 위원장은 “동익아파트가 가진 구조적 한계와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해 재건축 사업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소유주들에게 돌아가는 개발 이익은 극대화하고 분담금은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번 정비계획안이 단순한 현황 수용이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쟁점인 용적률 한계와 공공기여 부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용적률 완화 특례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현행 기준인 300%를 넘어 최대 약 340%까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지 인접부 유휴 산지를 활용해 사업성을 보완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추진준비위원회 측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해 소유주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기자 okcompu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