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보수단체 대표, 경찰 출석하며 “위안부는 성매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시위를 벌여온 강경 보수 성향 시민단체 대표가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위안부에) 강제동원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본에 끌려간 사람이 있으면 한 명이라도 증거를 제시하라"며 "국민 대다수가 거짓을 믿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빠졌다” 비판한 李 고소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시위를 벌여온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20260203164802039nxdf.jpg)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위안부에) 강제동원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본에 끌려간 사람이 있으면 한 명이라도 증거를 제시하라”며 “국민 대다수가 거짓을 믿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김 대표의 행위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과 모욕,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재진에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 여성”이라며 “영업 허가를 받아서 돈 번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일본군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일본군이) 돈을 냈으니까 정당하다”며 “1916년부터 조선 땅에서는 매춘이 합법이었다”고 답했다.
또 ‘평화의 소녀상’을 “위안부 사기꾼의 생존 도구”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철거 요구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자신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개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고소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김 대표를 향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며 비판했다. 지난 1일에는 김 대표가 소속된 보수단체를 향해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며 공개 질타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돈 쓴 자랑 할게”…1억 성과급 앞둔 SK하이닉스 직원의 선택 - 매일경제
- “콧대 높던 집주인들 1~2억씩 낮춰요”...이 대통령 연일 ‘강력 메시지’에 급매물 등장 - 매일
- “워시 충격에 패닉? 5월에 진짜 큰 거 온다”…연준의장 교체기 항상 급락했다는데 - 매일경제
- [속보] 이 대통령 “집값과 주가는 달라…같은 선상 판단 말아야” - 매일경제
- “금 들고 있다 놀라셨죠? 그래도 더 갈겁니다”…월가서 6000달러 장담하는 이유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목사 구속기소 - 매일경제
- ‘3억 3천’ 명품 휘감고…‘역대급 다이아수저’ 솔로지옥5 출연자의 정체 - 매일경제
- 테슬라급 ‘1800조 기업’ 나온다…서학개미들 새 애착종목 될까 - 매일경제
- 아랍 최고 부자 국가 “대한민국 세종시는 미래도시의 표본” 평가…우리만 몰랐던 이유 살펴보
- 세계가 주목하는 ‘韓 2007년생’, 쇼트트랙 간판으로 우뚝!…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