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금거래소?”…오락가락 금값에 ‘금테크’도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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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금·은값이 연일 오르내리면서 실물 금을 통한 '금테크'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어 "최근 변동은 단기 요인의 영향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투자를 고려하던 상황이라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구매 시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면 금은방 밀집 지역에서 여러 곳을 비교하는 것이 좋고, 신뢰성을 중시한다면 금거래소나 은행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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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은값도 18.9% 폭락… 가격 급등락에 투자자들 멀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금·은값이 연일 오르내리면서 실물 금을 통한 ‘금테크’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과거 예물·장신구 중심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투자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매장과 판매처가 늘어났지만, 급격한 시세 변동이 소비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금 한돈 가격(살 때 기준)은 112만1천원으로 사상 처음 100만원 선을 돌파한 지 8일 만에 11.0% 급등, 2008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리고 이후 2일 만인 31일엔 100만원 아래(99만5천원)로 떨어지며 11.2% 하락, 단기간에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은 가격도 비슷한 추세다. 지난달 30일 은 한 돈 가격(살 때 기준)은 2만7천46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바로 다음 날인 31일 2만2천110원으로 18.9% 급락했다.
이날 찾은 수원특례시의 한 금거래소 운영자는 “요즘 손님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금·은 시세”라며 “가격 상승이 이슈가 되면 포모(FOMO·소외공포감) 현상이 일어나 한참 비쌀 때 많이 사러 오고,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봐 방문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의 관심도도 급증하고 있다. 구글트렌드 분석 결과, ‘금거래소’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금 시세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시기과 맞물린다.
지역별로는 70개 도시 가운데 의왕시(100), 안성시·의정부시(86)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으며, ‘오늘 금값’, ‘골드바’, ‘현재 금 1돈 가격’ 등 관련 검색어도 덩달아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 밖에 금은방·금거래소를 직접 찾기보다 집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 채널로 수요가 옮겨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가격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을 ‘안방’으로 넓히기 위해 홈쇼핑 업계도 금·은 판매 방송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순금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순은 주문액은 30%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순금 주문액은 직전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
이와 관련 금 투자 전문가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는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쉽게 흥분하거나 불안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럴수록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을 조정하고 금·은 분할 매수 등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변동은 단기 요인의 영향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투자를 고려하던 상황이라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구매 시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면 금은방 밀집 지역에서 여러 곳을 비교하는 것이 좋고, 신뢰성을 중시한다면 금거래소나 은행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sovivi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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