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값 진정에 '반토막' 은 ETN 회복세…금 상품도 반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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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폭락했던 귀금속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금·은 가격을 따라가는 상장지수증권(ETN)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촉발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해당 종목들은 이날 17∼1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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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말 사이 폭락했던 귀금속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금·은 가격을 따라가는 상장지수증권(ETN)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전장 대비 19.23% 오른 10만9천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해당 ETN은 전날 60% 급락하며 지난달 30일 22만9천750원에서 '반토막'이 났지만, 다시 20% 가까이 오르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외에도 'KB S&P 레버리지 은 선물 ETN(H)'(18.81%),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18.78%),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18.59%),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18.59%),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17.26%)'이 모두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은 선물 가격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은 가격이 30% 넘게 폭락한 여파로 전날 일제히 60.00% 급락했다.
금 관련 ETN도 비슷한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금 선물 가격이 10% 넘게 빠진 충격에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 ETN(H)'(-26.36%),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25.64%), 'N2 레버리지 금 선물 ETN(H)'(-25.46%),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H)'(-25.40%) 등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촉발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해당 종목들은 이날 17∼1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전날 하락 폭이 워낙 컸던 탓에 폭락 전 가격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최근 금·은은 중국발 투기자본과 추세추종형(CTA) 펀드의 알고리즘 매매 등으로 유례없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급락에 이어 지난 2일 장 초반에도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재반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금·은의 투자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금은 너무 올드(old)하고 부가가치를 내는 자산도 아니지만, 화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여전히 중요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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