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남부내륙철도 본격화…대구·경북 서부권 교통허브 기대
광역교통망 연계 통해 물류·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 효과 주목

성주군이 국가균형발전 핵심 사회간접자본 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노선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구·경북 서부권과 연계되는 광역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일 성주군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총 14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주군이 포함된 2·3공구에 대해 각각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 계약이 체결되는 등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질적인 착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지역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물류와 관광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천을 기점으로 경북 서부권과 경남권을 잇는 이 노선은 경북 서부권 전체 교통체계의 접근성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성주군은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에 더해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 동서3축 고속도로 무주~성주~대구 노선 등 주요 광역교통망이 집적된 지역이다. 여기에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될 경우 대구·경북 서부권 전반의 이동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대구 도심과 30분 내외로 연결 가능한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철도와 도로, 광역교통 간 환승과 연계를 담당하는 중간 거점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통과 지역이 아닌, 교통 허브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는 대목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들이 남부내륙철도 착공을 계기로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성주군 역시 기존과 계획 중인 광역교통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서부권 전체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한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교통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군민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성장의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