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러시아 혹한이 만든 희귀 대기 현상

KBS 2026. 2. 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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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건물 위로 떠오른 달.

놀랍게도 하나가 아니라 무려 4개가 나란히 떠 있습니다.

얼마 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에 여러 개의 달이 동시에 뜨는 희귀 현상이 목격됐는데요.

이날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빠르게 퍼지면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고 합니다.

기상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이 '파라셀레네' 혹은 '문 독'이라고 불리는 대기광학 현상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달무리', '햇무리'와 비슷한 것으로, 달빛 등이 고층 대기의 얇은 구름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구름 속 수증기나 얼음 결정들에게 반사나 굴절돼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이 지역을 강타한 영하 20도의 혹한으로 대기 중에 미세하고 깨끗한 얼음 결정이 늘어나면서 이런 희귀 현상이 선명하게 포착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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