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과 함께 첫 출전’ 강성욱 “형이 잘 맞춰줘서 잘 맞았다”

창원/이재범 2026. 2.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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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 많이 보였다. 김선형 형이 맞춰줘서 잘 맞았다."

훈련 전에 만난 강성욱은 지난 1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형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하자 "장점이 많이 보였다. 내가 생각했던 게 코트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아직은 더 맞춰봐야 한다"며 "얼리 오펜스에서 너무 좋다. 선형이 형이 볼을 잡으면 내가 뛸 수 있고, 내가 볼을 잡으면 선형이 형이 뛸 수 있다. 그런 쪽에서 시너지가 나왔다. 선형이 형이 맞춰줘서 잘 맞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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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장점이 많이 보였다. 김선형 형이 맞춰줘서 잘 맞았다.”

3일 수원 KT와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체육관. KT는 오전 10시부터 코트 훈련에 임했다.

훈련 전에 만난 강성욱은 지난 1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형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하자 “장점이 많이 보였다. 내가 생각했던 게 코트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아직은 더 맞춰봐야 한다”며 “얼리 오펜스에서 너무 좋다. 선형이 형이 볼을 잡으면 내가 뛸 수 있고, 내가 볼을 잡으면 선형이 형이 뛸 수 있다. 그런 쪽에서 시너지가 나왔다. 선형이 형이 맞춰줘서 잘 맞았다”고 했다.

김선형이 복귀하면 강성욱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강성욱은 23점(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문경은 KT 감독도 이를 우려해 강성욱과 김선형을 함께 투입해 강성욱의 출전시간을 보장했다. 여기에 김선형이 강성욱을 배려했다고 바라봤다.

강성욱은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었다고 하자 “요즘 감을 많이 잡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며 “선형이 들어와서 벤치로 들어가도 나는 벤치에서부터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입지가 줄어든다고 해도 개의치 않을 거다”고 했다.

강성욱은 최근 7경기에서 평균 16.3점 3.1리바운드 4.9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 중이다. 약점으로 여겨졌던 3점슛 성공률도 40.0%(12/30).

강성욱은 성균관대 시절보다 더 잘 하는 거 같다고 하자 “대학 시절에는 그래도 내가 해야 한다는 게 강했는데 프로에서는 나를 받쳐주는 형들이 있고, 수비도 형들이 더 잘 하니까 그런 게 나에게 좋다”며 “프로에 오니까 경기 사이 간격이 적다. 그러니까 경기 감각이 유지된다. 대학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니까 슛감도 줄어들고, 연습경기도 많이 안 해서 좋지 않았다. 프로에서는 3일에서 5일 사이에는 경기가 있으니까 오히려 더 좋다”고 했다.

강성욱은 관심이 쏠린 양우혁과 첫 대결에서도, 문유현과 첫 대결에서도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양우혁과 두 번째 대결에서 완벽하게 만회했다.

강성욱은 “내가 많이 신경을 쓰는 거 같다.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양우혁과 첫 대결에서도 그렇고, 문유현과 첫 경기도 그랬다. 양우혁과 첫 경기에서 호되게 당했으니까 (문유현과 첫 대결을 앞두고) 형들이 조언을 해줬는데 코트에 들어가니까 안 보였다”며 “유현이 밖에 안 보이고, 유현이가 거칠게 나왔다. 몸을 부딪히는 플레이를 하니까 거기에 말렸다.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유현이에게 당했다. 가스공사와 두 번째 경기에서 내려놨고, 감독님께서도 자신감을 심어 주셔서 부담이 없어서 잘 했던 기억이 있다. 유현이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마인드컨트롤을 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13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문유현의 세리머니에 응수해야 하는 강성욱은 “세러머니를 생각해둔 게 있다. 정관장과 경기에서 해볼 생각이다”며 “그 때 유현이가 투스몰 세리머니를 했는지 몰랐다. 경기 끝나고 보니까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었다. 강성욱 상대로 득점하고 투스몰 세리머니 하는 문유현으로 나와서 언제 했지 싶었다. 그 때 경기 후 영상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알았고, 더 성장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현재 중요한 건 김선형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LG와 맞대결에서 이기는 것이다.

강성욱은 “LG가 워낙 수비가 강한 팀이고, 2점 싸움을 잘 하는 팀이다”며 “공격으로 풀기보다 3점슛을 막으면서 속공으로 빨리 밀어붙이고, 우리가 미팅을 한대로 경기를 해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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