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정왕동 SPC삼립 공장 화재, 신관서 불씨… 인명 피해 확인 중

유혜연 2026. 2.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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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2.3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SPC삼립 지회 제공


시흥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인원 대피 지연과 연기 흡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SPC삼립 지회와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9분께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7대와 인력 93명을 투입했다. 불은 공장 신관으로 알려진 신축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대형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도 “건물에 있던 1명이 아직 완전히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건물에서 2명이 빠져나왔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공동 대응에 나서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을 병행하고 있으며,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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