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162일만에 귀국…지지자들로 공항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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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체류하며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등을 주장해오던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3일 낮 11시 30분께 후쿠오카발 항공기(RS724)를 타고 162일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입국장으로 나온 전씨는 "한국을 떠난 지 5개월이 지난 162일째에 귀국했다"며 "경찰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부 때 벌써 8번이나 고발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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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내란 진실 관련 영화 홍보차 귀국해
5일·12일 中 조사 위해 동작경찰서 방문 예정

해외에 체류하며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등을 주장해오던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3일 낮 11시 30분께 후쿠오카발 항공기(RS724)를 타고 162일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공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 약 300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전씨의 귀국을 기다렸다.
지지자들은 '자유한길단',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 '이재명 구속'이라고 쓰여진 푯말을 들고 있었고, '강력한 한미 동맹' 문구가 적힌 대형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이중 일부는 전씨를 위한 꽃다발을 준비해 들고 있기도 했고, 곳곳에 삼각대를 설치해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방송 장비도 보였다.
아울러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와 김상현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대표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민 대표는 "저 또한 부정선거를 알리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며 "전 선생은 '윤 어게인'이라는 가치 아래 100일 넘게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돌아오게 됐는데, 앞으로도 투쟁의 중심 세력으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씨가 입국장으로 나올 시간이 되자 지지자들은 애국가를 제창하기 시작했고 공항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아멘', '전한길'을 외치는 지지자들도 보였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전씨에 대한 부정보도를 하지 말라며 기자들을 향해 비난하기도 했다.
경찰 87명과 버스 3대, 1개 중대 등은 이들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섰다.

입국장으로 나온 전씨는 "한국을 떠난 지 5개월이 지난 162일째에 귀국했다"며 "경찰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부 때 벌써 8번이나 고발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주·증거 인멸 우려도 없고 죄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를 받은 뒤에 무죄를 증명하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추가 귀국 배경에 대해 영화 홍보를 들며 "2024년 12·3 비상계엄,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을 영화로 만들었다. 내일 개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지지하든 하지 않든 윤석열 대통령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비상계엄 전후 과정의 진실을 알고 싶은 국민들은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씨는 "2월 19일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헌법과 법률, 실체적 증거에 의해 양심적으로 선고해 달라"고 했다.
또 경찰 출석 예정지에 대해 "원래는 서울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이었는데 통합돼 동작경찰서로 내려갔다. 금주 목요일이나 다음주 목요일에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영화를 보러 오냐'는 기자의 질문에 "누구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가 됐는지, 당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장 대표는 누구와 갈지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원칙을 버린다면 나 역시 그를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씨는 내란 선동 혐의와 더불어 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그는 2025년 8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미국·캐나다·일본·호주 등을 오가며 유튜브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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