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도전 장기수,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 선언

정종윤 2026. 2.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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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선로 위에 낡은 디젤기관차가 멈춰 선 모습이 지금의 천안이다."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일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던진 첫 문장이다.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장 부의장은 더민주충남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 민주당 4050상설특별위원회 충남본부장, 좋은도시연구소장, 단국대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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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와 호흡, 실질 성과 만들겠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고속철 선로 위에 낡은 디젤기관차가 멈춰 선 모습이 지금의 천안이다.”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일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던진 첫 문장이다. 그는 세대·산업·행정의 ‘3대 교체’를 내세워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장 부의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은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도시는 활력을 잃고 있다”며 “다시 힘차게 달릴 것인지, 정체와 반복을 감내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라고 말했다.

장기수 부의장이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정 방향을 공유하며 천안의 변화를 실제 성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저”라며 “천안을 바꿀 시간은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구상은 시민·미래·행정을 축으로 한 대규모 혁신이다. 우선 ‘기본권이 보장되는 시민 공동체 천안’을 비전으로 돌봄·주거·교통·문화예술·먹거리 등 생활 전반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 대책으로 민생경제펀드 조성, 고용보험·노란우산공제 지원, 보증대출 확대와 이자 감면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AI·모빌리티·반도체 패키징을 중심으로 한 구조 대전환을 예고했다. 공간 전략으로 직산역 일대 5만 명 규모 에코 신도시 조성, 천안아산역 하부 공간의 AI 혁신 벤처 메카 개발, 독립기념관 서곡지구 30만 평 부지의 세계적 미술관 건립을 내놨다. 그는 “서곡지구 미술관에 지역 미술인 참여 쿼터제를 도입해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행정 분야의 핵심은 AI 대개혁이다. 시장 직속 AI행정추진본부를 설치해 교통·의료·기후·산업을 디지털 트윈으로 통합 관리하고, 절감 인력을 민원 현장에 재배치해 6개월 안에 전국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수 부의장 [사진=정종윤 기자]

충남·대전 통합 논의에 대해선 “천안을 주변이 아닌 중심에 세우겠다”며 “천안-대전-내포를 잇는 통합특별시 구상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장 부의장은 더민주충남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 민주당 4050상설특별위원회 충남본부장, 좋은도시연구소장, 단국대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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