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출신 마촙, 안산그리너스 입단…공중볼 강점·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출전 경험자
유럽 대항전 경험으로 안산 공격진에 기여 기대
마촙, 한국 무대 도전과 팀 목표 달성 의지 밝혀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안산그리너스FC가 남수단 국가대표 공격수 마촙 마루알 촐(Machop Malual Chol)을 영입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마촙은 190cm, 82kg의 체격을 갖춘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빠른 주력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겸비했다.
마촙은 두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과 남수단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멤버 티아고 알마다와 함께 공식전 26경기를 뛰며 공격 전술을 익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와 결정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리투아니아 리그 최다 우승팀 잘기리스 빌뉴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UEFA 콘퍼런스 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도 출전했다. 직전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며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남수단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마촙은 2024년 1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남아공, 우간다를 상대로 출전했다. 아프리카 특유의 거친 수비를 상대하며 쌓은 경험이 K리그2에서 강점이 될 전망이다.
등번호 9번을 받은 마촙은 "안산그리너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 한국 무대의 빠른 템포와 경쟁적인 리그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쌓은 경험을 팀에 녹여내 안산이 목표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입단 절차를 마친 마촙은 남해에서 진행 중인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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