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구병산에 관광숙박시설 들어선다

충북 보은군 구병산관광지 일대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충북도와 보은군, 라미드관광은 3일 ‘구병산관광지 관광숙박시설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라미드관광은 2031년까지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관광지 일원 3만 7000㎡ 터에 관광호텔 54실과 콘도미니엄 30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스포츠센터 등 관광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투자사업 제안 공고와 심의를 거쳐 라미드관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및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8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보은군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라미드관광은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군은 앞서 산업자원부 탄광지역 개발사업으로 마로면 적암리 일원에 14만6276㎡ 터에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특산물판매장, 천연잔디구장 등을 2011년 조성한 바 있다.
애초 이곳에는 민간자본으로 황토방갈로, 황토찜질방, 연수원, 야외극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투자자가 나타나지 수십 년째 방치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속리산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체류 기간이 늘어나고, 지역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구단위계획과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 이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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