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BTS 컴백쇼’ 넷플릭스서 전세계 생중계

안진용 기자 2026. 2. 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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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컴백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공연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앨범 발매와 더불어 광화문이라는 대한민국의 상징적 공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종로·중구 일대 주요 호텔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성수기에다 BTS 공연까지 겹치면서 3월 21일을 전후한 숙박 예약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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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밤 ‘아리랑’ 새앨범
“한국 대표하는 공간서 첫무대”
지난 2020년,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컴백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공연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앨범 발매와 더불어 광화문이라는 대한민국의 상징적 공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BTS는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군 복무를 모두 마친 BTS가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되는 건 처음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광화문광장에서 대중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최초다. 한국 문화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

BTS는 새 앨범을 낼 때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미국 NBC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스페셜 주간 기획 ‘BTS 위크(Week)’를 진행하며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를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소속사는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에서 첫 무대를 갖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BTS는 향후 넷플릭스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아리랑’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장편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도 3월 27일 공개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광화문 공연은 약 1만80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 광화문 인근에는 20만 명 가까이 운집할 것으로 보여 서울경찰청은 안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달 말 소속사와 관련 미팅을 가졌다.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종로·중구 일대 주요 호텔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성수기에다 BTS 공연까지 겹치면서 3월 21일을 전후한 숙박 예약이 마감됐다. 포시즌스호텔은 이미 공연 발표 이전부터 비즈니스 고객들로 만실이었던 상황으로, 4월 말까지 예약률이 100%다. 더 플라자 호텔 서울도 공연 당일은 물론 3월 마지막 주까지 만실이다. 작년 3월 셋째 주 평균 투숙률은 85%였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시티호텔 명동은 공연 당일인 21일 예약률이 전주 대비 약 20% 늘었다. 더 플라자 이희중 홍보파트장은 “예년에도 3월 중순 이후는 성수기이긴 한데, 공연 개최 발표로 예약이 차는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졌고 특급호텔로 먼저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안진용·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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