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두쫀쿠’ 혈당 스파이크 걱정에 전문의 “‘이것’ 먼저 먹어라”...뭘까?

가수 션이 인기 광풍의 디저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건강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요즘 유행 '두쫀쿠' 의사는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션은 유튜브 '긍정닥터'를 운영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경실을 초대해 두쫀쿠에 대해 파헤쳤다.
탕후루에 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쫀쿠. "먹어봤더니 별로"라는 반응과 "먹어보니 중독된다"는 반응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는 두쫀쿠, 과연 얼마나 먹어도 되고 많이 먹으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션과 이경실 전문의의 문답을 통해 살펴봤다. 션은 "트렌드이고, 먹는 재미도 있지만 알고 먹으면 좋겠다"고 했다. 션은 (션), 이경실 전문의는 (전문의)로 표기한다.

Q. "두쫀쿠, 하루에 하나씩 먹어도 되나?"(션)
A. 두쫀쿠가 작아보이지만 당분이 주로 들어 있는 탄수화물 기반의 아주 고열량이기 때문에 뱃살이 계속 축적된다. 안쪽 내장지방은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 혈당 스파이크라는 것이, 혈관 벽을 빡 치면서 혈관 벽이 손상돼 노화가 진행된다. 그런 면에서 두쫀쿠를 매일 먹는다면? 10년 뒤에는 당뇨나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을 권유할 때 3일에 한 번은 하라고 하는 이유가 우리 몸이 뭔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들어오면 그게 48~72시간 유지된다. 두쫀쿠를 먹고 몸이 괜찮은 상태로 되는데 3일 정도 걸리니 일주일에 (최대) 두 번까지는 괜찮을 것 같지만 매일 먹으면 나중에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전문의)
Q. "하루에 두 개, 세 개씩 먹으면?" (션)
A. 두쫀쿠 한 개가 크기에 따라 300~500kcal 정도다. 보통 라면 한 봉지가 500~550kcal인 점을 감안하면, 두쫀쿠 한 개가 라면 한 봉지와 거의 비슷하다. 3개를 먹는다면 1000kcal 정도 된다. 게다가 문제는 두쫀쿠는 식사 후에 먹는 디저트이기 때문에 햄버거 세트 먹고 이걸 먹으면 칼로리 과잉 섭취로 이어진다. 떡볶이, 라면, 햄버거 먹고 디저트로 이걸 먹으면 진짜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전문의)

Q. "두쫀쿠 먹고 운동하면 되지 않나?"(션)
A. (두쫀쿠 칼로리를 빼려면) 이론적으로 체중 60kg 성인 기준 중강도 이상의 달리기를 약 50분간 해야 한다. 슬로우 조깅이 아니라 중강도 이상으로 진짜 열심히 달려야 한다. 그런데 먹고 50분 달리겠다? 그건 겉으로 봤을 때 플러스 마이너스를 맞췄을 뿐이지 세포 대사가 안 먹었던 대로 돌아가진 않는다. 비유하자면 혈관벽이나 세포 입장에서 (혈당) 스파이크는 따귀 때리는 것과 같다. 때리고 사과한다고 없던 일이 되진 않는다. 내 몸을 때리고 내가 운동하니까 괜찮을거야 달래주고 학대하는 것과 같다.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몸 속 장기들이 고생하는 걸 상상해서 절제하면 좋겠다.(전문의)
Q. "두쫀쿠에 들어 있는 피스타치오는 견과류인데 건강에 좋지 않나? (션)
A. 문제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에 당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카다이프도 결국 정제 탄수화물이다. 이걸 또 버터를 발라서 고운 조리를 하기 때문에 오븐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다. 고온 조리를 할 때 갈색으로 되는 게 당독성이 생기는 과정이라 염려 된다. 겉을 둘러싸는 마시멜로야 뭐 지구를 한 바퀴 돌아도 (칼로리가) 없어지지 않는다지 않나.(전문의)

Q. "탕후루와 두쫀쿠 중 혈당 스파이크에 더 안 좋은 것은?"(션)
A. 탕후루보다는 두쫀쿠가 조금 낫다. 탕후루는 과일이 안에 들어 있다. 과일도 천연이지만 당이고 겉에 있는 시럽이 빠르게 혈당 스파이크를 바로 만들기 때문이다. 정말 당의 집합체다. 두쫀쿠에 들어 있는 것은 그보다는 조금 분자량이 큰 당분들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탕후루가 (혈당) 스파이크를 훨씬 더 빨리 부른다. (전문의)
Q. "두쫀쿠 그래도 먹고 싶다면?"(션)
A. 단백질이 처음에 일단 들어오면 똑같은 당분이 들어와도 혈당이 좀 천천히 올라간다. 그래서 그나마 덜 세게 맞을 준비가 된다. 혈당 스파이크의 타격감을 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앞에 반드시 단백질, 달걀을 한 두 개 정도 먹고 두쫀쿠를 먹는게 좋다. 또한, 카다이프를 요즘 많이 나오는 두유면, 두부면 등 콩단백면이나 곤약면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감은 현미누룽지로 내볼 수 있겠다. 당이 덜 올라간다. 겉에 있는 마시멜로는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만들기도 하던데 좋은 아이디어다. (전문의)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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