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누그러지니 이제 산불 걱정...동쪽은 건조특보 비상

박상욱 기자 2026. 2.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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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한기를 불어넣었던 북풍이 점차 방향을 바꾸면서 오늘 기온이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대기가 이어지며 산불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감시초소〈사진=JTBC 자료〉
북쪽에 자리했던 고기압이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한반도에 부는 바람은 북풍·북서풍 계열에서 서풍 계열로 바뀌었습니다. 이 고기압은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엔 서풍·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광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등 오늘보다 3~4도 안팎 높고, 한낮엔 서울은 7도, 대구는 11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면출처: 기상청)
다만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 지역에선 공기가 산맥을 넘어가며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의 건조특보가 당분간 유지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금요일부턴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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