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부상 병동’ 동병상련 LG-KT, 5라운드 첫 승 거둘 팀은?

문광선 2026. 2.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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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KT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 KT는 부상자로 인한 전력 누수에도 4라운드 6승 3패로 선전했다.

이날의 결과로 KT는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LG는 이번 시즌 3승 1패로 KT에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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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KT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창원 LG는 4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쳤다. 칼 타마요(202cm, F)와 양홍석(195cm, F)의 부상으로 포워드진에 공백이 생겼지만, 2위 그룹과 1.5경기 차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수원 KT는 부상자로 인한 전력 누수에도 4라운드 6승 3패로 선전했다. 데릭 윌리엄스(202cm, F)와 강성욱(184cm, G)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최근 들어 부상자가 다시 발생하며 경기 운영에 부담을 지고 있다.

‘부상 병동’이라는 공통된 고민 속에서 양 팀은 3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5라운드 첫 승을 두고 맞붙는다.

# 역전 또 재역전, 1.7초 전 윌리엄스의 한 방
[LG-KT, 2025~2026시즌 4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75-76
2. 2점슛 성공률: 56%(24/43)-50%(30/60)
3. 3점슛 성공률: 29%(7/24)-40%(4/10)
4. 자유투 성공률: 67%(6/9)-67%(4/6)
5. 리바운드: 36-29
6. 어시스트: 20-10
7. 턴오버: 13-9
8. 스틸: 6-8
9. 블록슛: 2-3

* LG의 기록이 앞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KT가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저득점 양상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KT는 전반 LG의 3점슛을 1개로 봉쇄하며 25점만을 내줬다. 하지만 4쿼터 중반부터 LG의 추격이 시작됐고, 두 팀은 막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끝까지 이어갔다.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데릭 윌리엄스였다. KT는 74-75로 밀리던 경기 종료 1.7초 전, 윌리엄스가 던진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림을 가르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의 결과로 KT는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LG는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아셈 마레이(202cm, C)와 21점을 올린 칼 타마요(202cm, F)를 앞세워 초반에 기울었던 균형을 맞췄지만, 윌리엄스의 마지막 한 방을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 부상 병동
[창원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1.25. vs 안양 정관장 (창원체육관): 76-53 (승)
2. 2026.01.28. vs 원주 DB (창원체육관): 86-88 (패)
3. 2026.01.31. vs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체육관): 76-65 (승)

[수원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1.24.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78-71 (승)
2. 2026.01.26.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체육관): 75-74 (승)
3. 2026.02.01. vs 원주 DB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89-96 (패)


LG는 현재 타마요, 양홍석의 부상으로 포워드진에 전력 누수가 있다. 타마요는 지난달 28일 DB와의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31일 현대모비스전 무릎 부상이 재발하며 8분 58초만을 소화했다.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큰 이상은 없었지만, 통증이 남아있기에 이날 타마요는 결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허일영, 박정현, 장민국 등이 포워드 자리에서 그 역할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한편, LG는 이번 시즌 3승 1패로 KT에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를 상대로 4경기에서 단 64.8점만을 내주며 ‘짠물 수비’를 과시했고, 시즌 평균(37.6개)보다 많은 40.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특히 골밑의 중심인 마레이는 KT를 상대로 평균 19.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KT를 상대로 강했던 수비력과 높이가 다시 위력을 발휘한다면 LG는 5라운드에도 상대 전적 우위의 이유를 증명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KT도 최근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하윤기(204cm, C)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한희원(195cm, F)이 무릎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여기에 DB와의 직전 경기에서는 문정현(194cm, F)마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김선형(187cm, G)의 복귀로 앞선은 보강됐지만, 연이어 발생한 부상 악재 속 팀 전반의 경기 운영 부담은 여전히 크다.

주축 자원들이 빠진 만큼, KT는 팀 득점 1위 윌리엄스와 직전 경기에서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한 강성욱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KT는 3점슛 성공률 9위(30.5%)로 외곽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LG를 상대로는 18.1%까지 떨어졌다. 전력 누수와 외곽 약점을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 KT가 제한된 자원 속 이러한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따라 경기의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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