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낙도 택배차, 배송 대기 시간에 주민 태워

KBS 2026. 2. 3. 10: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구가 적어 이동 수단이 부족한 지역에서 택배 회사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해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구 2천여 명의 홋카이도 외딴섬 오쿠시리초.

이 섬의 유일한 택배 영업소에 짐칸 대신 좌석을 갖춘 '공공 승차 공유' 차량이 도입됐습니다.

택배 회사에 전화를 걸면 기사가 태우러 옵니다.

[주민 : "승차 공유 서비스가 있으니까 편해요."]

오는 4월 이후 사업화가 목표로, 요금은 500엔, 우리 돈 약 4천7백 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낙도 영업소의 특수한 사정에서 출발했습니다.

오전 7시 페리에 짐을 실어 내보낸 뒤 오후 3시까지 택배 기사들은 긴 대기 시간을 보내야 했고, 인구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쿠시리초는 버스가 뜸하고 택시 회사는 한 곳뿐이라 주민들은 한번 외출하면 몇 시간씩 발이 묶이곤 했습니다.

이에 택배 회사가 운전기사들의 빈 시간을 활용해 주민을 태우는 방안을 제안한 겁니다.

[미쓰시마 아키라/오쿠시리초 지역정책과장 :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발상이었습니다."]

택배 회사는 추가 수익을 올리고, 마을은 교통 공백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