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는 바꿨는데' 사람은 안 바뀐다..."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잔류 희망, 구단도 옵션 발동 예정"

정승우 2026. 2.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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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의 시계는 이미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 옵션(2600만 파운드)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생활을 이렇게 설명했다.

래시포드의 다음 페이지는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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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의 시계는 이미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위기가 바뀌었어도, 선택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 옵션(2600만 파운드)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대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다. 발동되는 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를 막을 수 없다.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맨유를 떠났다. 당시 사령탑이던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갈등 속에 1군에서 사실상 배제됐고, 임대지로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에서 22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대표팀도 다시 불렀다. 바르셀로나에서 '재기'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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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3연승을 달리며 반등했다. 그 흐름 속에서 "래시포드가 돌아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생겼다. 캐릭이 정식 감독이 된다면 붙잡을 의지가 있다는 관측도 뒤따랐다.

실제로 지난 2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임시 사령탑 마이클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경우, 래시포드의 복귀를 원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현실은 '조항'이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합의한 2600만 파운드 옵션은 스위치 하나와 같다. 바르셀로나가 누르면 끝이다. 재정 압박 속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옵션 행사를 검토하는 이유다. 래시포드 역시 올드 트래포드가 아닌 캄 노우에서의 미래를 택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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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생활을 이렇게 설명했다. "환영받는 느낌이다. 집처럼 편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언어와 문화 적응도 즐겁다고 했다. 호텔 생활을 정리하고 서부 에스플루게스 데 요브레가트 지역에 정착한 점도 결심을 굳힌 신호로 읽힌다.

캐릭 체제의 맨유는 최근 풀럼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결정과 계약 구조 앞에서, 맨유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분위기는 돌아왔지만,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래시포드의 다음 페이지는 바르셀로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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