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처럼’ 살아보길 원한다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곳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인의 삶을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외국인 관광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인바운드 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단순 방한을 넘어 한국인의 삶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K-다이브(K-Dive) 양상을 뚜렷하게 보였다.

이어 시력 교정 상품(32%), 메이크업 상품(15%)순으로 거래 비중을 차지하며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 목적이 삶의 질을 높이는 ‘자기 관리’로 확장됐음을 방증했다.
뷰티 분야에서도 전문가의 정교한 기술이 들어가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헤어 카테고리는 2025년도 연간 전체 거래에서 약 19% 점유율을 기록했다. 헤드 스파와 같은 관리형 상품은 아시아 및 영미권 관광객 모두에게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미식 카테고리에서도 한국 고유의 미식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수요가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장어는 전년 대비 약 33배, 갈비는 약 14배 예약 건수가 폭증하며 기존 인기 한식 메뉴를 넘어 다양한 한식 메뉴로 관심이 확대하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치킨(34%) △간장게장(24%) △디저트(13%) 순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예약 건수 비중을 차지했다.

대만 관광객은 의료관광이 전체 거래액의 약 49%를 차지하며 안과 시력교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 관광객은 뷰티가 전체의 약 41%를 차지했으며 메이크업과 퍼스널컬러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미국 관광객은 헤어가 전체 거래액의 약 53%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자기관리형 소비가 두드러졌고 의료관광도 약 25%를 기록했다. 홍콩 관광객은 미식이 약 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헤어와 사진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고르게 소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헤어가 약 51%, 의료관광이 약 25%를 차지하며 미국과 유사한 소비 패턴을 보였다.
특히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웰니스 중심의 신규 상품 수요도 본격화되고 있다. 수액 및 건강검진 거래액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281% 증가했고 한의원은 약 89배 성장하며 새로운 인기 카테고리로 떠올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26년에는 한방 치료, 건강검진 패키지 등 K-헬스케어 상품이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방한 목적으로 부상하며, 웰니스 관광이 인바운드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한국인의 일상 속으로 깊이 빠져들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처럼 살고, 관리하고, 즐길 수 있는 ‘한국인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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