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수십만 다주택자들, ‘수백만 청년 피눈물’ 안보이나”…재차 경고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2. 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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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소셜미디어(SNS)인 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정책, 특히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에도 다주택자들을 향해 강한 경고를 날렸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면서 "다음으로 국민이 변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며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의 국민 인식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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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
“내란도 극복했는데 ‘부동산 투기’ 못잡겠나”
“협박·엄포 아닌 모두에 유용한 권고”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최근 연일 소셜미디어(SNS)인 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정책, 특히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에도 다주택자들을 향해 강한 경고를 날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냐”고 지적했다. 보수 매체 등에 실린 ‘토지거래허가제 등으로 다주택자의 탈출이 막혔다’는 내용을 갈무리한 언론전문지의 기사 공유와 함께다.

그는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느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다.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강조했다.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전 정부들이 부동산 투기를 잡기위한 정책을 여러번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전력을 기반으로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선동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도 날렸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면서 “다음으로 국민이 변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며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의 국민 인식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이 ‘공약이행률 평균 95%’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런 장문의 글에 이어 이 대통령은 ‘양도세 중과 부담에 강남 매물이 늘었다’는 내용의 한 경제지 기사를 공유하며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새로운 글을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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