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가슴 졸이는 다저스?…3년 전 WBC에서 세리머니하다 시즌 아웃됐던 ‘특급 마무리’,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또 WBC 나선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LA 다저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를 보는 다저스의 마음은 조마조마하다.
푸에르토리코 야구 협회는 3일 디아스와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디아스다.

디아스는 2023년 대회에 이은 2번째 WBC 참가다. 하지만 지난 대회는 그에게 악몽으로 남았다. 도미니카공화국과 1라운드 경기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던 도중 무릎을 다쳤고, 검사 결과 슬개건이 완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처럼 WBC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음에도, 디아스는 3년 만에 또 다시 WBC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추억이 어쨌든 푸에르토리코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디아스는 MLB에서 9시즌을 뛰먀 통산 253세이브에 2.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62경기에서 6승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의 몸이 된 디아스는 3년 6900만 달러를 부른 다저스로 이적했다.
한편 푸에르토리코는 현재 MLB에서 뛰는 다수 선수들의 출전이 보험 문제로 인해 참가할 길이 막혔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를 필두로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정상급 선수들이 보험 회사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는 이에 격하게 반발해 최악의 경우 WBC 보이콧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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